2012년 8월 26일 일요일

“번역은 원작을 주체적으로 읽고 모국어로 새로 쓰는 작업”



“번역은 원작을 주체적으로 읽고 모국어로 새로 쓰는 작업”

ㆍ‘번역논쟁’ 출간한 정혜용 박사

‘원문에 없는 말을 조작·날조했다. 번역을 각색 정도로 착각한 듯하다.’


몇 년 전 유명 번역가에게 쏟아진 비판이다. 한국의 번역 비평 담론 중 98%가 부정적 평가를 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 비평의 81%는 가독성과 충실성이 기준이라고 한다. 가독성은 의미가 통한다면 원문을 희생하더라도 우리말로 잘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역론에 가깝고, 충실성은 원문을 글자 그대로 옮겨야 한다는 직역론에 가깝다. 최근에 벌어진 스티브 잡스 전기의 오역 논란도 이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번역논쟁>(열린책들)을 내놓은 정혜용 박사(45·사진)는 이런 이분법적 논의를 거부한다. 그는 “직역이나 의역이 따로 있다기보다 최상의 번역이 존재할 뿐”이라고 말했다. 번역은 원어를 그에 상응하는 다른 언어로 맞바꾸는 작업이 아니라 번역가가 자신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주체적으로 텍스트를 읽어내 모국어로 새로 쓰는 작업”이라는 것이다. 번역의 대상이 단어나 자구 하나하나가 아니라 ‘텍스트 전체’라는 것은 정 박사가 말하는 핵심이다. “번역자들은 작품 전체를 번역합니다. 미시적인 부분만 평가하면 받아들이기 어렵죠.”

전문번역가인 정 박사는 불문학 전공자로 프랑스에서 번역학 박사를 취득한 흔치 않은 이력을 갖고 있다. 번역의 실천·이론 양면을 경험한 셈이다. 독특한 경험의 소유자인 그는 ‘객관성’이라는 이름으로 일률적 기준에서 번역을 평가하는 학계의 정량적 방식이나 ‘원서를 읽는 게 낫다’는 식의 인상평가를 모두 비판한다.

문학작품, 그중에서도 속담이나 언어유희의 번역을 보면 정 박사의 논의가 두드러진다. 그는 언어유희의 극한을 만날 수 있는 프랑스 작가 레몽 크노의 <지하철 소녀 쟈지>를 번역한 경험을 예로 든다. 이 작품에는 등장인물이 ‘입다’라는 동사를 쓰다가
프랑스어의 복잡한 어미변화 때문에 헤매는 장면이 나온다. 정 박사는 원문과는 차이가 있지만 언어유희의 효과를 살리기 위해 ‘착복-착의-착수-착란’으로 이를 바꿔 번역한다.

속담 번역도 비슷하다. ‘곰은 잡지도 않고 가죽 먼저 팔 수는 없지’라는 프랑스 속담을 어떻게 옮길 것인가. 의역의 입장에서는 우리 속담인 ‘김칫국부터 마신다’로 옮기면 이해가 쉽다. 그러나 그 순간 20세기 초의 프랑스 산골이라는 배경은 사라지고 만다. “지나친 의역 또한 강대국의 자국 문화중심주의 산물이죠. 낯섦 그 자체를 즐기는 것도 외국문학을 읽는 이유인데요.”

두 사례는 직역이니 의역이니 하는 평가가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 박사는 번역을 “원작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재창조해내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특히
문학번역은 하나의 ‘작품’이라는 생각이다. “문학 작품을 보고 왜 이렇게 썼어 하는 식으로 비평하지 않잖아요. 원작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확실하게 한 뒤 문학성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해야죠.” 정 박사는 “작가와 원작은 경외감을 가지고 대하면서 번역가에게는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는 풍토”가 문제라고 말한다. 책에 소개된 프랑스 학자 앙투안 베르만의 번역 논의는 이렇다. “번역 작품을 온전한 문학 작품으로 인정하여 그 번역 시스템을, 번역가의 글쓰기 방식을, 그의 번역관을, 번역 기획을 물으며, 번역 주체가 서 있는 번역 지평을 묻는다.” 정 박사가 ‘골방에 틀어박힌’ 번역가들의 연대를 꿈꾸는 번역·출판기획네트워크 ‘사이에’의 위원으로 활동하는 것도 그 실천의 일환이다.


 
출처: 경향신문

‘번역은 또 하나의 창작예술입니다’ - 프로 번역가 김우열




‘번역은 또 하나의 창작예술입니다’

프로 번역가 김우열

약력: 1974년생. 연세대 전자공학과 졸업. 주간번역가 사이트 (www. translatorsweekly.com) 운영, 네이버 번역 카페 주간번역가 운영, 현 번역기획그룹 ‘바른번역(www.translators.co.kr)’ 부대표. 번역 작품으로 ‘시크릿’, ‘부의 비밀’,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미친 시대를 이성적으로 사는 법’, ‘죽음의 신비’, ‘평전 마키아벨리’, ‘위대한 발견의 숨겨진 역사’ 등.

번역에 관심 있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번역가를 꿈꾸는 이들도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번역이 무엇인지, 번역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전히 모르고 있는 이들도 많다. 김우열(34) 씨는 출판계에서 떠오르는 능력 있는 번역가이자 번역가 지망생들에게 바른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는 프로 번역가 중 한 명이다.

6개월 이상 베스트셀러 1위였던 유명 자기 계발 서적인 ‘시크릿’을 비롯해 ‘부의 비밀’ ‘평전 마키아벨리’ 등을 번역한 김우열 씨가 번역가로서의 삶을 시작한 건 2001년부터다. 그 전까지는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고 팬택, 모토로라 등에서 전공을 살려 휴대전화를 설계하며 성실한 직장인으로 살아왔다. 남부럽지 않은 안정된 직장을 그만둔 건 미래의 자신을 그려본 직후였다. “회사를 다니면서 10년, 20년 후의 내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 봤죠. 결국 내 상사들의 모습이 곧 내 미래의 모습이란 것을 알게 됐어요. 그분들의 삶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았어요.” 특히 1999년 무렵부터 시작한 ‘명상’은 자신의 삶에 대해, 인생의 항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결국 그는 자신에게 자유를 선물하기로 했다.

“회사를 그만두고 유학을 갈까 생각도 했죠. 유학을 가서 MBA를 따게 되면 더 나은 생활이 보장되지 않을까 해서. 하지만 결국 그만뒀어요.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닌 것 같아서요.”
 
그리고 그가 택한 건 바로 번역가로서의 삶이다.
 
“영어는 고등학교, 대학교 때 배운 게 전부지만 다니던 회사가 외국계 회사여서, 또 그 전 직장에서도 영어 강좌가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영어는 좀 자신 있었거든요.”
 
게다가 번역은 자신의 시간을 자유로이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에게 더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일을 하며 자신에게 충실할 수 있고 또한 여유롭게 자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삶, 그것이 바로 그가 꿈꿔 왔던 삶이기 때문이다.
 
초보 번역가의 시행착오
 
하지만 아무런 경력도, 출판계에 연도 없는 그가 번역가로서 데뷔할 수 있는 길은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무작정 인터넷에서 출판사 편집자들의 e메일 주소를 찾아 e메일을 보냈어요. 번역 샘플 원고를 첨부해서요. 한 100통 보내면 몇 통 정도의 답장을 받을 수 있었죠. 아주 확률이 없는 방법은 아니었지만 결국 그런 식으로는 일을 얻기가 힘들겠다 싶더군요.” 그러던 중 작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는 사촌동생의 선배에게서 처음 번역 일감을 받았다. 다행히 읽기 쉽게 깔끔하고 명쾌한 그의 번역은 그 다음 일거리를 불러왔고 하나의 작은 성공은 또 다른 성공을 불러오기 시작했다.
 
“출판계에서는 흔히 ‘번역가는 많지만 신뢰할 수 있는 좋은 번역가는 많지 않다’고들 하죠. 이 때문에 일을 하면서 신뢰를 쌓게 되면 의외로 기회는 많이 오는 것 같아요.”
 
결국 그도 그 기회를 잡은 셈인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번역이 쉬웠던 건 아니다. 다른 모든 초보 번역가들이 그러하듯 그 역시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번역 초보자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저 역시 처음에는 ‘원문’에 집착을 많이 했어요. 원문 그대로를 옮겨야 하는 건 아닌지, 토씨 하나 줄 바꿈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썼죠. 또 원문 자체가 난해한 경우에도 힘들었어요. 원문 자체에서 원저자의 의도가 글에 잘 나타나지 않는데 그걸 바꿔야 하는 작업들도 힘들었죠.”
 
결국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갈고닦을 수 있었다. 원문도 중요하지만 논리에 맞게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어야 하는 번역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이다. 또한 번역을 잘 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우리말과 우리글을 공부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깨달았다. 그 외에도 출판사 편집자들과의 관계, 출판 계약의 허실, 원고 기획 및 검토 등 직접 일을 하게 되면서 배운 것들도 많다.
 
“사실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누구나 조금만 공부하면 할 수 있는 게 번역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일을 시작하고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일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그래서 제가 직접 번역을 하며 알게 된 것, 배우게 된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도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003년 봄부터 ‘주간번역가(www.translatorsweekly.com)’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뉴스레터도 발행했다.
 
“많은 번역가 지망생들을 만났죠. 그리고 그때 연락을 해 온 분이 바로 지금의 ‘바른번역’ 대표이신 김명철 번역가예요.” 이미 프로 번역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던 김명철 번역가와 그는 좀 더 많은 번역가와 번역 지망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무래도 프리랜서이다 보니 번역가들이 혼자 일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죠. 개개인이다 보니 계약 조건이 불리하거나 부당한 처사를 당해도 하소연할 수 있는 방법도 없었고요. 그래서 2004년 후반에 주변의 번역가들을 모아 번역 기획 그룹인 ‘바른번역’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법인화된 ‘바른번역’은 대표인 김명철 번역가와 부대표인 그를 포함해 100여 명의 프로 번역가를 둔 번역그룹으로서 번역 서적 기획은 물론 번역 지망생들을 위한 번역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2007년부터 운영한 번역아카데미에서 데뷔를 도운 번역 작가만도 10여 명에 달할 정도다.
 
‘바른번역’ 외에도 네이버 카페 ‘주간번역가’ 운영자로, 독자와 번역가가 함께 만드는 책 이야기 ‘왓북’ 공동 운영자로 활동하며 ‘번역 알리미’ ‘번역 조언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우열 씨. 그런 그가 최근에는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란 책을 내어 또 한 번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바른 번역의 길, 좋은 번역가의 길

“그동안 번역 테크닉이나 문법을 알려주는 책들은 많았지만 번역가 지망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들은 거의 없었거든요. 어떻게 하면 번역가로 입문할 수 있는지, 번역에 필요한 적성이 무엇인지, 번역가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들을 제공하고 싶었어요. 제가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익힌 번역에 대한 궁금증들에 대한 해답을 담은 셈이죠.” 그래서 책 구성도 심플하다. 번역을 하고 싶은 예비 번역가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자주 묻는 74가지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담은 것이 전부다. 하지만 오히려 심플해서 더 실용적인 정보를 주는 까닭에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는 발행 2주 만에 2쇄를 찍을 정도로 베스트셀러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의 꿈은 보다 많은 이들에게 ‘번역가’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널리 알리는 것이다. 번역이 단순히 남의 나라 언어로 쓰인 글을 우리 언어로 옮기는 게 전부가 아니라 또 하나의 창작 예술 작업임을 알리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좀 더 많은 번역가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게 바로 제 꿈이죠.(웃음)” 그래서 그는 오늘도 많은 초보 번역가들의 선배로, 번역가 지망생들의 길잡이로서, 또 꿋꿋한 프로 번역가로서의 길을 걸어간다.
김희연·객원기자 foolfox@naver.com
[출처] 한경비즈니스 65

번역업무 수주방법



번역업무 수주방법


- 출발은 리뷰 자료부터


`처음부터 곧바로 책 한 권을 번역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은 큰 오산입니다.


생소한 신인에게 처음부터 책 한 권을 통째로 번역하게 할 정도로 마음 좋은 출판사는 없습니다.


번역회사에 등록을 하고 기다리면 대개 먼저 리뷰 의뢰가 들어올 것입니다.


리뷰는 의뢰한 출판사에게도,의뢰 받은 신인 번역가에게도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리뷰는,출판사에게는 판권료나 번역료 등, 돈을 들여서라도 출판해야 할 작품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신인 번역가에게는 독해력과 문장력 등 자신의 실력을 팔 절호의 기회가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번역을 계속 하고 싶다면 ,리뷰를 통해 자신의 실력과 인상을 분명히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정식 번역을 맡기까지는 누구라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짧아질 수도 있고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조급해하지는 마십시오.문제는 시간이 빠르고 늦음이 아니라 한번 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 실력입니다.

번역.통역을 위한 영어 잘하는 방법


영어를 잘하는법

귀보다 입이 가벼운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듣기>보다<말하기>가 더쉽다.
영어학습의 네바퀴인 읽기,쓰기,듣기,말하기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힘들까? 일반적인 우리 현실 속에서는  <말하기>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말히기>가 더 쉽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말하기>가 힘이 덜 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말하기>에 그토록 주눅 들어 있는 것일까?
우선 위에 예시한 영어 학습에 네 갈래 길을 짚어 가는 순서에 주의를 기울여 보자. 일반적으로 우리는 영어를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순으로 배워왔다. <회화>는 대학에 가서나 하는 공부, 그나마 각자 학원이나 그룹 등을 통해 하는 공부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처럼 말하기 공부를 가장 나중으로 미루는 습성이 결국 말하기를 실제보다 어렵게 느껴지게 만든것이다.


이번엔 좀 분석적인 측면으로 들어가 보자. 언어는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이용되는 측면인 receptive language와 상대에게 나의 의사를 전달하는데 쓰이는 측면인 productive language의 두 가지로 나뉜다. 읽기와 듣기는 receptive language이고  쓰기 말하기는 productive language인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눈여겨볼 부분이 있다. 한 언어에서, 예를 들어 우리말에서 receptive language의 분량(어휘수/표현수)을  100이라고 봤을때 평균적인 교육수준을 가진 한 사람이 하루에 사용하는 productive language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30%? 아니면20%놀랍게도 5%에도 못 미친다. 설마 내가 하루 종일 사용하는 말의 소재와 표현. 그리고 단어의 양이 내가 매일 듣고 있는 정보량의 5%에도 못미친다고 믿기지 않는 다면 한번 짚어보고 가자.

1)날씨 2)취미 3)업무 4)학업 5)이성 6)가족 7)미래 8)일상사
영어 학습에 관한 강연을 나갈때 마다 학생들에게 물어보지만 언제나 위의 여덟 가지 소재들로 평상시 대화의 90%이상을 채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바로 <듣기>공부를 위한 학습량이 100이라면 내가 말하려는 것을 자유자재로 <말하는>데 필요한 학습량은 5라는 얘기다. 쉬운 말로 시험 범위가 아주 좁다는 것이다. <말하기>라는 action이 좀 귀찮은 것일지는 몰라도 우리가 공부해야 할 분량은 <듣기>에 비해 너무나 적은 것이다. <말하기>가 더 쉽다는 얘기, 그래서 나온 말이다. <내가 평상시에 하는 말을 자유자재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말하기>의 목표라면, 이것은 이제 영어로 <말> 좀 해보려는 우리들에게는 더없이 용기를 주는 사실이다.
관광통역안내사,관광통역안내사시험,관광통역안내사자격증,관광통역안내사면접,관광통역사,관광통역사시험,관광통역사자격증,관광통역사면접,번역능력인정시험,번역시험,번역자격증,TCT,영어번역,일본어번역,일어번역,중국어번역,번역사,통역사,현대번역통역어학원,현대통번역학원,번역학원,통역학원,통번역학원,통번역학원추천,돈되는자격증,유망직종,주부취업,프리랜서,투잡,쓰리잡,영어관광통역안내사,일본어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로컬가이드,스루가이드,일본현지가이드,통역시험,통역자격증,외국어번역,외국어통역,

번역가가 되려면




1. 수신자의 입장에서 발신자의 입장이된다 .

어떤 외국어는 쉽게 이해가 되니까 번역도 간단히 되리라 생각하고 막상 번역을 시작해 보면 생각과는 달리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째서 그런가 하고 어려움을 하소연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만 그런 기분을 십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읽는다는 것은 수신(受信)하는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번역한다→쓴다〉는 것은 발신자의 행위입니다.
발신자의 행위에는 어떤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이것저것을 고려하고, 상상력을 동원하거나 고안해 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번역사는 작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외국어로 쓰여진 작가의 심정을 우리말로 읽는 독자를 위해서 쓰는 것입니다. 이 작업을 하는 사람이 번역사입니다. 자기 혼자만 알거나 알기 위한 정도의 것이 아니라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을 써야 합니다.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퇴고(推敲)가 필요합니다. 퇴고는 독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문장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독선적인 표현은 하지 않았는가? 누가 읽어도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인가? 객관적인 눈으로 자신의 문장을 볼 수 있어야만 비로소 한 사람의 번역사로서의 몫을 담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원서를 많이 읽는다.

이야기가 퇴고의 단계로 비약했습니다만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
번역의 전제조건은 원문을 읽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외국어의 이해력은 많은 노력 없이는 결코 생길 수 없습니다. 무조건 많이 읽어야 합니다. 읽을거리라면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자기가 읽고 싶은 분야를 읽으면 됩니다. 동화(童話)가 좋다면 동화를, 추리소설, 문학작품, 전기(傳記)도 좋고, 수필을 좋아하면 수필을, 잡지 읽기를 좋아하면 그것을 읽으면 되는 것입니다.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니까 덩달아 읽는 것은 중도에 싫증을 느끼기 쉽습니다. 중도에서 포기하게 되면 자기는 끝까지 읽어낼 수 없다고 하는 열등감만 남게 됩니다.
영문법에 대한 실력이 부족해서 아무래도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는 사람은 없습니까? 이런 사람은 다시 영문법을 복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문법의 책을 펴서 자신 없는 부분을 복습해 보면 머리 속이 정리되어 한결 쉬워질 것입니다. 한 번 공부했던 것이므로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될 수 있는 일입니다. 영문법 책은 되도록 내용이 풍부하고 권위 있는 것을 고르도록 하십시오.

3. 문장쓰기 연습을 많이한다.

우리 글 문장을 많이 읽고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 반드시 좋은 글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깔끔하지 못한 문장은 아무리 많이 읽어도 공부에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흉내를 내게 되어 해로울 뿐입니다.
좋은 문장을 읽고, 그 좋은 점의 본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가 먼 곳에 있는 사람은 그 친구에게 편지를 쓰십시오. 일상 생활 가운데서 주제를 찾아 수필을 써 보는 것도 문장력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4. 직접 번역문을 써본다.

번역에 대한 이론을 아무리 많이 알고 있어도 , 그것만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론은 잘 알아서 다른 사람의 번역문에 트집을 잡는데는 능해지고, 입으로는 번역 전문가가 될지는 모르나 스스로 좋은 번역문을 직접 써보지 않고서는 번역력 향상에는 소용없는 일입니다. 차근차근 연습해 나가십시오. 원문의 스타일은 다양합니다.
어떠한 문체를 만날지라도 거기에 어울리는 번역문을 쓸 수 있는 번역사가 이상적인 번역사입니다.

5. 끈기있게 계속하는 것이 중요한다.

번역 공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조금 해보아서는 그 비법을 터득할 수 없습니다.
비단 번역만이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어떤 일이라도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빨리 능숙해지지 않는다고 초조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끈기 있게 공부를 계속하는 사람이 최후의 승리자가 됩니다.

6. 번역공부, 그 자체를 좋아하고 즐겨라.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은 능숙하게 잘해낸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아해서 자주 하게 되면 어느 틈엔가 능숙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얼굴을 찡그리고 마지못해 공부해서는 아무 보람이나 성과도 나오지 않습니다. 싫어하는 것을 무리해서 할 일은 아닌 것입니다.
번역 공부는 많은 시간을 요하는 것이므로 공부 그 자체를 즐기는 마음이 없으면 오래 계속하지 못하게 됩니다. 적당한 분량을 정해 놓고 매일 계속해서 끈기 있게 작업의 과정 자체를 즐기도록 하십시오.
이를테면, 번역 작업은 그 자체가 공부의 연속입니다. 공부는 대충하고 빨리 전문 번역가가 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프로가 되고 난 뒤에 매일 계속되는 번역 작업이 지겨워서 견딜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번역 공부 자체와 그 공부를 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바랍니다.

7. 번역사의 조건

번역사는 원문의 참 뜻과 원문에 나타나 있는 분위기를 정확하게 전달함은 물론이고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문장을 쓸 수 있어야 합니다 . 이것이 첫째 조건입니다.
한 권의 책은 분량이 꽤 많습니다. 번역을 시작해서 끝낼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시일이 걸립니다. 그 동안 번역사의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런 변화로 해서 번역문의 일관성까지 없어져서는 곤란합니다.
설사 변화가 없다 할지라도 처음의 톤(tone)을 마지막까지 유지시키는 것은 역시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일관성 있는 번역문을 완성해야 합니다. 이것이 두 번째의 조건입니다.
한 권의 책을 마무리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서도 안됩니다. 어느 정도의 속도를 가지고 번역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세번째 조건입니다.
이 밖에도 책의 출판담당 편집자와 순조로운 작업 진행을 위한 협조성과 사교성 등도 요구됩니다. 이런 협조성과 사교성은 비단 번역사가 아니더라도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갖추고 있어야할 기본적인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광통역안내사,관광통역안내사시험,관광통역안내사자격증,관광통역안내사면접,관광통역사,관광통역사시험,관광통역사자격증,관광통역사면접,번역능력인정시험,번역시험,번역자격증,TCT,영어번역,일본어번역,일어번역,중국어번역,번역사,통역사,현대번역통역어학원,현대통번역학원,번역학원,통역학원,통번역학원,통번역학원추천,돈되는자격증,유망직종,주부취업,프리랜서,투잡,쓰리잡,영어관광통역안내사,일본어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로컬가이드,스루가이드,일본현지가이드,통역시험,통역자격증,외국어번역,외국어통역,

2012년 8월 7일 화요일

번역가는 자기의 주관된 생각으로 번역을 하나요? - 번역가 김난주



변역가들이 변역을 할 때 백프로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만 번역을 해서는 안되고 또 그렇게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번역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참 어려운 일입니다.

단순히 다른 나라언어를 그대로 우리나라말로 번역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언어의 글을 우리나라 정서, 또 문화에 맞게 해석하여 번역을 하여야만 하기 때문이죠..

이 작업 과정에서 번역가만의 스타일, 또 해석방식으로 번역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어떠한 번역은 잘 되었다 평가를 받고 어떠한 번역은 실패했다는 평을 받게 되는 것이죠..

좋은 번역가는 그 나라의 언어의 뜻과 의미를 우리나라 말로 얼마만큼 그대로 잘 해석하느냐에 달려있는 거 같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관광통역안내사시험,관광통역안내사자격증,관광통역안내사면접,관광통역사,관광통역사시험,관광통역사자격증,관광통역사면접,번역능력인정시험,번역시험,번역자격증,TCT,영어번역,일본어번역,일어번역,중국어번역,번역사,통역사,현대번역통역어학원,현대통번역학원,번역학원,통역학원,통번역학원,통번역학원추천,돈되는자격증,유망직종,주부취업,프리랜서,투잡,쓰리잡,영어관광통역안내사,일본어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로컬가이드,스루가이드,일본현지가이드,통역시험,통역자격증,외국어번역,외국어통역,

2012년 8월 1일 수요일

번역투야, 집 무너진다



번역투야, 집 무너진다


일부 학자나 문인 가운데 번역을 어색하게 해야 한다는, 다시 말해서 외국의 낯선 표현 방식을 차용해서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하는 편이 외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국 언어를 발전시키는 데 유용하다는 이야기다. 어떤 사람은 낯설게 번역하는 전략이 오히려 꼭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마치 처음부터 자국의 작품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바꾸는 태도는 타국의 문화에 배타적인 성향을 강화해줄 뿐이라고 한다. 이런 이야기도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고, 일정 부분 받아들여야 할 점도 있다. 미국처럼 번역서가 비교적 적고 외국 문화에 은근히 배타적인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 혹은 허영심 때문에) 나라는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기에는 분명한 임계점, 단점이 장점을 압도하는 지점이 있다.

그런 지점에 있는 것을 소위 '번역투'라고 한다. 어떤 번역투 중에는 자국어를 살찌우는 것도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번역투라고 할 때 가리키는 표현은 그런 긍정적 영향보다 자국어를 파괴하는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들이다. 쉬운 비유를 하자면 이런 것이다. 어떤 건축물이 있다. 최고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나름의 장점이 있고 들어가 살기에 부족하지 않은 건물이다. 그런데 이것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하자고, 이곳저곳의 철골을 뽑아다가 다른 건물에 들어가는 철골을 여기저기 끼워넣으면 어떻게 될까. 당장 무너지지 않더라도 거기서 맘편히 살 사람은 없지 않겠는가. 반대로 장식으로 쓸 만한 물건을 가지고 와서 이쪽 벽에도 걸어두고 저쪽 벽에 칠도 해주고 문양을 본떠서 넣어보고 하는 것은 기존의 것들과 조화만 맞는다면 괜찮은 방법이다.

소위 번역투라는 것은 철골을 뽑아서 바꾸려는 것처럼, 언어의 기본 뼈대를 뒤흔드는 표현이기에 마땅히 받아들이기 어렵다. 언어를 풍성하게 하는 방법은 기존에 없던 개념이나 참신한 표현을 만들어 쓰는 것이지, 구조 자체를 뒤엎어버리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구조가 비슷한 언어 사이에서는 좀 바꿔다 끼워넣어도 크게 무리 없을지 모르나, 한국어와 영어처럼 상극인 언어의 구조를 그대로 차용하려고 하면 집 무너지기 십상이다. 그럴 바엔 차라리 이사를 가지. 잘 살고 있는 이웃들까지 불안하게 하지 말고.
 
출처: 네이버카페 cafe.naver.com/transweekly
관광통역안내사,관광통역안내사시험,관광통역안내사자격증,관광통역안내사면접,관광통역사,관광통역사시험,관광통역사자격증,관광통역사면접,번역능력인정시험,번역시험,번역자격증,TCT,영어번역,일본어번역,일어번역,중국어번역,번역사,통역사,현대번역통역어학원,현대통번역학원,번역학원,통역학원,통번역학원,통번역학원추천,돈되는자격증,유망직종,주부취업,프리랜서,투잡,쓰리잡,영어관광통역안내사,일본어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로컬가이드,스루가이드,일본현지가이드,통역시험,통역자격증,외국어번역,외국어통역,